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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높이 5962세대로 재탄생한다. 재건축을 추진한 지 30년 만에 나온 계획이다.
17일 강남구는 은마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조합이 제출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공람한다. 오는 30일 오후 3시 그랜드힐컨벤션에서는 정비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강남구 주최 설명회가 개최된다.
정비계획 변경(안)에는 지하 4층~지상 49층 높이 5962세대(공공임대 891세대, 공공분양 122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단지 내 문화공원과 소공원을 입체설계해 도시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인다. 문화공원 지하에는 침수 예방을 위한 저류시설이 들어서고 소공원 하부에는 대치동 학원가 일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강남을 대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인 만큼 도시 기능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공람과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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