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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이는 2010년 반려동물을 기르는 비율이 17.4%에 그쳤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해피행정사탐정직업소개소 2024. 10. 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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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는 "점점 더 많은 한국인들이 미혼 또는 무자녀, 혹은 둘 다를 선택하고 있다"면서 "전체 가구 5분의 2 이상이 1인 가구이며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한 가구가 늘어난 것도 '반려견 문화 확산'의 또다른 요인으로 지목했으며

이제 한국에서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이는 2010년 반려동물을 기르는 비율이 17.4%에 그쳤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반려견을 자식처럼 여기는 가정이 늘면서 도시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고 NYT는 주목했다

이제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용품점은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흔한 풍경이 됐고, 대신 산부인과 진료소는 사라지고 있다는 슬픈 소식

반려견을 유모차에 태우고 걷는 일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선 신생아를 위한 유모차보다 개를 위한 이른바 '개모차' 판매량이 더 늘고 있다고 NYT는 소개했다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하거나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위한 장례 서비스 등 관련 사업도 늘고 있고
일부 절에선 템플 스테이에 반려견을 데려오는 것을 권장한다.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식당이나 리조트 등을 찾는 것을 도와주는 온라인 서비스도 생겼다는 사실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앱 '반려생활(Banlife)'를 운영하는 이혜미 대표는 NYT에 "2019년에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휴가 때 반려동물을 데려간다는 것에 의구심을 품었다"며 "이젠 산책뿐 아니라 모든 일을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애견유치원을 운영하는 고지안 대표는"이제 사람들은 반려견을 가족 구성원처럼 대한다"고 소개했다.


NYT는 올해 초 식용견 사육 및 도살을 금지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사실을 거론하며 "반려견 문제는 점점 더 정치적으로 양극화돼 가고 있는 한국에서 드물게 초당적인 사안"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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