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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관계자는 “뉴진스와 제니 등 셀럽들이 즐겨 입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끈 ‘블록코어’ 트렌드가 이제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해피행정사탐정직업소개소 2024. 5. 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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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처럼 입는 이른바 ‘블록코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블록코어는 영국에서 남자를 지칭하는 속어 ‘블록’(Blocke)과 평범한 멋을 지칭하는 단어 ‘놈코어’(normcore)가 합쳐진 단어를 뜻한다.

15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30일간 무신사 유니폼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4배 늘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대형 스포츠 경기가 잇따라 열리면서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유니폼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랜드월드 스파오는 올해 봄·여름 시즌 블록코어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보다 87%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스파오는 여성용 스타일을 지난 시즌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가 이번 시즌에 추가했다.

블록코어 인기 속에 풋살 등 축구에 대한 여성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여성용 블록코어 제품이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여성용 ‘애틀란타 크롭 긴팔티’와 ‘애틀란타 나일론 스트링 스웨트셔츠’는 초도 물량이 완판됐고 3차 재주문까지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LF에 따르면 리복 ‘벡터 스포츠 저지 반팔티’는 타사 여름 티셔츠 대비 30% 높은 판매율을 보인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야구, e-스포츠 등 스포츠 구단들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아동을 겨냥한 제품도 늘고 있다.

뉴발란스 키즈는 지난 3월 하이브리드 스포츠 라인을 발표하며 데일리용 유니폼을 처음 선보였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뉴진스와 제니 등 셀럽들이 즐겨 입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끈 ‘블록코어’ 트렌드가 이제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양한 핏과 디자인 축구복 패션을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젊은 세대 고객이 늘어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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